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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돌아온다,아이들이 웃는다'…진안군 백운면 '행복주택' 입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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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돌아온다,아이들이 웃는다'…진안군 백운면 '행복주택' 입주 임박

전북특자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원촌마을에 조성된 '백운면 행복주택' 이 오는 8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7월 18일 임대차 계약이 마무리된 가운데, 총 12세대 47명이 신규 입주자로 확정되며 오랫동안 조용하던 농촌 마을에 활기 돌고 있다.

▲ⓒ진안군

이번 입주자 중에는 4세대 16명의 유입 가족도 포함되어 있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격던 지역사회에 반가운 변화로 평가된다.

진안군은 이 같은 유입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교육 기반 유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백운면 행복주택은 농촌유학 가족,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총 12세대 규모로 공급됐다.

임대료는 4세대 기준 월 25만 원, 8세대는 20만 원으로 책정돼 젊은 세대와 귀촌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행복주택 공급은 교육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백운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입주 확정자 중 학령기 아동 10명이 포함되면서 전체 학생 수가 22명에서 32명으로 증가했다.

한때 패교 위기에 놓였던 학교는 학생수 증가로 인해 유지가 가능 해졌고, 이는 마을 교육 기반의 회복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행복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마을의 미래를 되살리는 시작이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백운면이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향후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을 적응 프로그램과 교류 활성화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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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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