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자치도 고창군은 올해 농가들의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한 2500명이 입국해 570농가에 배치됐으며 하반기에도 500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으로 3000여명의 근로자가 고창에서 함께 일하게 된다.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내걸고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라오스까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첫해인 지난 2022년 300명에서 2023년 600명, 2024년 1800명을 넘어 올해 3000명으로 매년 계절근로자 입국 인원이 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어촌 인력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단기 고용하면서 농가의 호응도가 높으며 근로계약 기간은 총 8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고 향후 재입국 초청도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추진으로 다양한 형태의 인력 지원을 통해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창군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하기 가장 좋은 도시 고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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