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심인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이 지난 15일 전민현 인제대 총장과 만나 지방 사립대 애로사항과 AI 전문 지방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제대 인당관 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환담에는 전민현 총장 지방 사립대 애로사항과 AI 전문 지방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정관수 산학협력단 본부장·박대조 전 양산시의원·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이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정부가 AI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과 관련한 함께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보인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김해·양산지역을 비롯한 부산·경남의 우수한 고교 졸업생들이 국립대나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이 가속화 되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며 "지방 사립대와 지방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인제대도 차세대 AI반도체특성화 대학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특화된 전문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AI 인재 발굴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은 "이재명 정부도 AI 인재 양성을 서두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판도가 AI 인공지능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지방대가 특화된 AI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양산시의원은 "지방 도시의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고교·지방대학·지역기업 간의 상호 협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은 "지방은 청년층 이탈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한계에 직면해 있다"면서 "AI 등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교육부·지자체·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실증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 나가야 한다. 이에 중앙 정부의 과감한 투자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으로 역임한바 있다.
한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융합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국내 최초 유일한 관학협력 연구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차세대 융합기술 연구개발과 융합기술 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기술창업지원, 융합기술의 보급·육성·교육을 위한 사업, 융합기술관련 국내외 교류·협력사업, 융합기술관련 산·학·연 공동연구의 활성화. 융합기술관련 지역 전략 특화기술 개발의 지원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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