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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 사후평가 통해 실효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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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 사후평가 통해 실효성 입증

교차로 평균 통행속도 6.2% ↑, 무단횡단 90.6%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026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와 미래 교통 선도 도시 도약을 준비하는 강릉시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성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시가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에 대한 사후평가·분석을 실시한 결과, 스마트 교차로의 교통 흐름 개선 효과와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한 보행자 안전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성과가 확인됐다.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026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와 미래 교통 선도 도시 도약을 준비하는 강릉시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성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

본 평가는 한국ITS학회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공동 수행했으며, 정량적 교통지표 분석과 시민설문조사 등을 포함한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교통정보가 연계되는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평가 대상인 43개 교차로의 평균 통행속도 약 6.2% 증가, 지체 시간 약 14.5% 감소 등 가시적 교통 흐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회산로와 해안로 등 주요 도로 구간에서는 통행 속도가 최대 4km/h 증가하고, 지체시간은 최대 7.1초 단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보행자 안전 향상을 위해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역시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움직임과 속도를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보행 속도가 느린 교통약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최첨단 시설물로, 무단횡단 (주중 기준) 90.6% 감소, 횡단시간 내 도로를 완전히 건너지 못한 보행자 수 65.4% 감소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

교통 흐름 개선 및 보행 안전 관련 객관적 수치 개선과 비례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ITS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확인됐다.

스마트 교차로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65.5%, 만족도는 전년 대비 20.9% 상승한 74.4%로 특히 신호 최적화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횡단보도에 대해서도 70.8%가 안전성 향상 효과에 동의했으며, 두 시설 모두 약 70% 이상의 응답자가 설치 확대에 대하여 긍정적인 응답을 하여 시민들이 해당 시스템의 실효성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이번 사후평가·분석은 ITS 구축 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지역 주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2026년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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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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