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0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임실군은 붕어섬 다목적 광장 기반 조성 사업에 따른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 최소화를 이유로 휴장을 결정했다.
이 기간 중 시설물 안전점검 및 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되며, 오는 9월 2일 새 단장된 모습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지난 3월 1일 재개장 이후 6월 말까지 약 25만 명이 방문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약 24만7000 명)을 넘어선 수치이며, 2022년 10월 임시 개통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입장객 기록이다.
특히 올해는 유료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실질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임실군은 이 같은 상승세가 붕어섬 생태공원의 전국적 명소화와 편의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 입장 허용 등 다층적 정책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 등 편의시설이 확충되며 체류시간과 만족도가 상승했고, 가족 단위는 물론 실버세대, 반려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이번 임시 휴장은 이용객의 안전과 더 나은 시설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