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 소상공인단체들과 진보당 순천시위원회가 14일 순천시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추경 예산 반영을 환영하며 신속한 의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순천시위원회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순천시 중화요리협회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먹깨비 예산 확보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의 삶에 단비와도 같은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줄 수 있다"며 "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의활성화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 반영된 먹깨비 예산은 총 3억 원 규모로, 이는 전면적인 활성화에 필요한 약 15억 원의 1/5 수준"이라며 "이 예산이 온전히 집행된다면 최대 4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예산은 이렇게 쓰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순천시의회는 당리당략이나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말고, 오는 15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시민과 소상공인의 편에서 신속하게 예산을 의결해 달라"며 "내년도 본예산에는 전면적 예산 편성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보당 소속 최미희 순천시의원은 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예산 수립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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