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문화재단(대표 유성녀)이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약 4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은아 시의원(국민의힘)은 외부 공모사업 참여 확대와 국·도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단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아산문화재단은 2025년 상반기 동안 10건의 공모사업에 도전, △4건 선정 △4건 미선정 △2건 심사 진행 중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한 ‘장애예술거점 창작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아산에 장애예술인을 위한 창작·전시·교류 공간이 들어서며, 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은아 시의원은 “기관의 실행력을 믿고 제안한 일이 성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행정사무감사는 감시를 넘어 행정의 변화를 유도하는 협치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이외에도 △충남도 ‘1시군 1품축제 육성사업’(도비 8000만 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국비 2300만 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들이 연이어 선정됐다.
유성녀 대표는 “시의회의 권고를 계기로 공모사업 대응력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했다”며 “앞으로도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시민중심의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전시활성화 사업’,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공모에도 도전 중으로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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