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9일 송도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2일 관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성범죄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찰 여성청소년계와 범죄예방진단팀(CPO),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 포항남구청 산업과, 송도행정복지센터, 성폭력 상담기관(한마음상담소)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했다.
점검팀은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 불법촬영 우려가 높은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발견된 취약 요인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선제적인 점검 활동을 통해 해수욕장 내 성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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