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기차 200대 추가 보급…최대 1750만 원 지원, 선착순 마감

전북 정읍시가 하반기 중 200여 대의 전기차를 추가 보급한다.

정읍시는 17억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를 총 427대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승용차 268대, 전기화물차 157대, 전기승합차 2대다.

하반기 신청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전기차 보조금은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21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7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정읍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사업장이 있는 법인·기업이다.

신청은 전기차 판매대리점 방문 계약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우선지원 대상자에 대한 혜택도 강화됐다.

▲18세 미만 자녀 2인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 ▲생애 첫 차를 전기승용차로 구매하는 만 19~34세 청년 ▲전기화물차 구매 농업인은 국비·도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상공인,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민도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조금은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지원이 결정되며, 정읍시청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정읍시 자원순환과로 하면된다.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