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2일 공식 출범한 김건희 특검팀 등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 등으로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명태균 게이트와 함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건진법사 금품수수, 양평고속도로 비리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 16개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대표와 관련된 인물 20여 명에 대해서도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검팀은 준비기간 이후 90일 간 수사를 진행하고, 두 차례 연장을 하게 될 경우 최장 150일까지 수사를 하게 된다.
민중기 특검은 "모든 수사는 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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