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도로환경 개선 ‘뚝딱’

대합면 매탄마을·십이리지구 등 2곳 개선 완료

경남 창녕군이 군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해 대합면 일원 주요 도로 2개소에 대한 정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에 완료된 사업은 ▲농205호선 매탄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군도19호선 십이리지구 도로선형 개선사업 등 총 2개소로, 차량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탄마을 진입로 확포장 사업은 총 연장 875m, 폭 6.5m 규모로 총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도로 폭이 3m로 매우 협소해 차량 교행이 어려웠고 갓길 주행과 보행자 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이었지만, 이번 정비를 통해 넓어진 도로와 개선된 선형으로 교통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창녕 대합면 매탄마을 진입로 확포장(농205호) 완료 모습. ⓒ창녕군

십이리지구 도로선형 개선사업은 총 연장 410m, 폭 8.0m로,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다. 급커브가 연속된 S자형 구간을 완화하고, 과속방지턱과 갈매기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대형 차량 운행과 보행자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창녕군은 이 외에도 고암 괴산~대암 간 도로(군도19호, L=580m, B=8.0m), 남지 신전마을 진입로(농103호, L=1.18km, B=5.0m), 남지 대곡마을 진입로(농204호, L=1.1km, B=6.0m) 등 도로 확포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도로환경 개선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