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무더위를 날릴 여름 물축제 '밀양 수(水)퍼 페스티벌'을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시원한 물놀이와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가 어우러져 여름 휴가철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수(水)퍼 물놀이 존'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중·대형 풀장이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친구·연인까지 누구나 온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을 연상케 하는 '수(水)퍼 챌린지 레이스'는 수상 장애물을 제한 시간 내 통과하는 체험형 게임으로 초등부·일반부·여성부로 나뉘어 3일간 치러진다. 부문별 최단 기록자에게는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돼 경쟁의 재미도 더한다.
밤에는 열기가 더해진다. 인기 가수들과 지역 댄스팀, 일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수(水)퍼스타 밀양,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가 펼쳐져 여름밤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격투기의 짜릿함을 선사할 '수(水)퍼 파이트' 킥복싱 대회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특설 링 위에서 불꽃 튀는 승부를 벌인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핫 밀양 푸드 페스타'에서는 지역 특산 매운 음식을 비롯해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치맥파티', 다양한 푸드트럭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작년 큰 호응을 얻었던 ‘배달의 광장’이 다시 운영되며 '밀양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밀양시민 카누대회, 물총 싸움 '수(水)퍼 난장', 피트니스 경연 '수(水)퍼 피지컬', 태권도와 밸리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물놀이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모두 갖춘 '수(水)퍼 페스티벌'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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