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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택 GIST 교수, 국내 최초 '밀란 요바노비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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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택 GIST 교수, 국내 최초 '밀란 요바노비치상' 수상

세계 최장 무선충전기술·전기차 도로충전 실용화 등 전력전자 분야 선도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GIST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전자학회인 IEEE 산하 전력전자학회(PELS)로부터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는 일곱 번째로 '2025 밀란 요바노비치상'을 수상한다.

1일 GIST에 따르면 이 상은 무선전력 전송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 중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임 교수는 전기차 및 모바일 기기를 위한 무선충전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12m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한 세계 최장거리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했으며 도로 위 주행 중인 전기차에 무선으로 고효율(85%) 전력을 공급하는 'OLEV(온라인 전기차)'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위치와 방향이 수시로 변하는 드론이나 로봇에도 적용 가능한 '6자 유도(6-DoF) 무선충전 기술' 역시 임 교수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임 교수는 IEEE 석학회원이자 글로벌 학술분석기관 엘스비어가 선정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상위 0.38% 연구자다. 그간 205편의 논문과 17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IEEE 최고논문상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임 교수는 "무선전력 기술은 반도체와 회로 강국인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유망 분야"라며 "실용성과 파급력을 갖춘 기술로 산업 발전과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EEE 에너지총회에서 공식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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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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