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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 여름 밤의 콘서트'로 무더위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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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 여름 밤의 콘서트'로 무더위 날려요

시립·시민합창단 등 270여명 총 출동…10~13일 릴레이 공연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나주시립예술단의 '한 여름 밤의 콘서트'가 오는 10일부터 4일 간 나주 시민들을 찾아간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호수변공원을 시작으로, 11일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 12일 빛가람 중앙호수공원 야외공연장, 13일 남평중학교 체육관 등에서 릴레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나주시립예술단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호수변공원, 영산포 선착장, 빛가람 중앙호수공원 등지에서 '한 여름 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해 6월, 빛가람 중앙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나주시립예술단 1주년 기념음악회 장면. ⓒ나주시

이번 공연은 민선7기 출범과 전라도 정명 천 년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립예술단원뿐만 아니라, 시민합창단, 시민성악교실 수강생 등 270여명에 이르는 시민 단원들이 총 출연해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개막공연에는 시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이 함께하는 합창곡 '자유롭게', '사랑으로'와, 시립국악단의 '아리랑 환상곡', '인생의 회전목마, 리베르탱고' 등을 비롯해, '판굿', '진도북춤'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95분 간 수변공원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나주, 새로운 천 년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힘쓰겠다."면서,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이번 공연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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