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이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이하 스튜디오)에서 오는 12일 상영된다.
이번 상영은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주최하는 'DMZ공동체 상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주시에서는 '1980 사북'에 이어 세 번째다.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은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으로 제주4·3 항쟁을 여성 생존자의 목소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작품의 사회적 맥락과 제작과정 공유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돼 있다.

스튜디오는 이번 공동체 상영을 통해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예술과 사회 그리고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문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는 7월 4일부터 17일까지 9기 입주작가 김도희의 릴레이 개인전 '계몽가 Chanting the Hen's Dream'을 3층 777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목소리들'은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신청 및 문의는 스튜디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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