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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보훈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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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보훈사업 ‘속도’

오태완 군수 "국가유공자에 합당한 예우 실현"

경남 의령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다양한 보훈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보훈에 강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의령군은 30일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주택 개보수, 참전유공자 위문금 신설, 충혼탑 보수공사 등 주요 보훈사업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국가보훈대상자 4가구의 주택에 대해 가구당 500만 원을 들여 부엌, 화장실 개량과 단열, 지붕 보수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3개월간 완료했다.

▲의령군의 6.25전쟁 75주년 기념행사 모습. ⓒ의령군

또한 보훈대상자 유족 8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6.25 참전 유공자에게 매년 6월 25일에 10만 원의 위문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됐다.

이와 함께 440여 명에 달하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이 명절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도 제정해 현실적 보상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 정비에도 공을 들였다. 6·25전쟁 참전 영웅들을 기리는 충혼탑의 상단 벌어짐과 낙하 위험 문제를 해결하고, 바닥에는 삼태극 문양을 새겨 나라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에는 호국 무공수훈자 전공비를 주차 공간이 있는 장소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다. 이전 장소는 공원 표지석에 가려 전공비의 존재를 알리기 어려웠고, 왕복 4차선 도로와 인접해 위험이 컸다.

이 같은 보훈 정책의 배경에는 오태완 군수의 강한 의지가 깔려 있다.

오 군수는 충혼탑 보수와 위문금 신설을 신속하게 추진했으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현장을 직접 찾아 불편사항과 진행 속도를 점검할 정도로 보훈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일에는 해외파병 용사의 날을 맞아 월남전참전자회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감사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25일에는 군민문화회관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오 군수는 "자유수호와 지역 발전에 헌신하신 참전 용사와 유가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도록 보훈 대상자들의 합당한 보상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한 차원 높은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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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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