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권기윤 문화복지위원장(옥동·국민의힘)이 지난 1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보훈단체 지원 최우수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과 공동체 가치 실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한민국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한다.
권기윤 위원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복지 증진과 제도 개선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안동시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주도하며, 지역 보훈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동은 2024년 기준으로 390여 명의 포상 독립운동가와 700여 명의 미포상 독립운동가 등 총 1,000명이 넘는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린다. 그러나 그동안 독립운동 선양사업을 지원하는 조례가 없어 아쉬움이 제기돼 왔다. 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조례는 지난해 제2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제정된 조례에는 독립운동 관련 선양사업의 범위, 시장의 책무, 예산 지원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어, 안동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윤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와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정된 조례가 안동시민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