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EXPO 박람회’에서 최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미래농업 비전(30%), 귀농귀촌 활성화(20%), 지역홍보(20%)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단 한 곳의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의령군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청년 귀농귀촌 정책의 실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5월 말 기준, 의령군의 귀농귀촌 가구는 517가구로 전년 대비 38가구 · 2년 전 대비 133가구가 증가하며, 청년 인구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군은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 사업,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반값 임대주택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담은 ‘청년정책패키지 사업’을 통해 도시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적극 돕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정책들이 정책 연계 효과를 발휘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자1번지 의령’이라는 주제로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의령군은 귀농정착 지원사업, 주택수리비 지원, 농지임대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군 자체 사업을 소개하며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수상은 의령군이 추진해 온 청년 중심의 귀농귀촌 정책이 성공적인 모델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의령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귀농귀촌 유치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농촌 활력과 인구증가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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