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비용을 연중 지원하며 농산물 품질 고도화에 나섰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GAP 인증은 토양, 용수, 농산물 등의 잔류 농약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중심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산물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강화되면서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읍시는 GAP 인증 확대를 위해 ▲토양·용수 안전성 검사 ▲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 검사 ▲인증 심사 수수료 등 관련 비용을 예산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 중이다.
이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자발적인 인증 참여를 독려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정읍시는 총 326농가, 589ha 규모에 GAP 인증 지원을 완료했으며, 다품목 맞춤형 지원 확대도 준비 중이다.
GAP 인증 비용 지원 신청은 연중 수시 접수가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적기에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읍시 관계자는 "GAP 인증은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농가에는 경쟁력을 높여주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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