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텀블러 사용을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텀블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16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환경 보호와 자원의 선순환 실천에 동참하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방법은 무주군청 공무원과 지역 내 기관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새 텀블러를 23일까지 무주군청 환경과 자원순환팀에 기부하면 된다.
무주군은 텀블러 1개 이상 기부 시 텀블러용 발포 세정제를 증정하며 모아진 텀블러는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내 기관·단체, 그리고 주민들과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지영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텀블러가 각종 행사에서 단골 기념품이 되면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누군가 에게는 꼭 필요한, 환경 보호를 위해 다 같이 사용해야 하는 물건이라는 생각에 공공기관을 시작해 지역 전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텀블러로 하루 1회 음료를 마시면 1년간 365개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고, 이는 나무 2~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만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환경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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