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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포레스트, 제18회 KNN배 대상경주서 감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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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포레스트, 제18회 KNN배 대상경주서 감짝 우승

상반기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 제패…기록은 1분 38초 6

'라온포레스트'가 지난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8회 KNN배(G3, 1600m) 대상경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록은 1분 38초 6이다.

이번 경주는 상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경주로 경주 시작 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말은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였다. 다만 라온포레스트는 배당 인기 순위 4위에 불과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시리즈 1관문 동아일보배 우승마인 글라디우스가 강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경주를 이끌었다. 우승후보로 꼽힌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는 선입권 외곽에서 따라가기 바쁜 전개를 펼쳤다. 라온포레스트와 뱅뱅뱅은 최후미에서 경주를 진행했다.

▲제18회 KNN배 대상경주서 감짝 우승한 라온포레스트(오른쪽). ⓒ렛츠런파크부산경남

결승선 전방 100m를 남겨두고 글라디우스는 걸음이 무뎌졌고 막판 스퍼트를 내는 말들이 일렬로 앞다투어 달려 나오며 혼전이 벌어졌다. '라온포레스트'는 끝까지 추입 탄력을 유지하며 뒷심을 보여준 라온포레스트가 차지했다. 라온포레스트와 같이 후미권으로 전개했던 뱅뱅뱅이 2위를 자치했다

또한 이날의 짜릿한 경주는 초대박 배당을 연출했다. 단승식 13.8배, 복승식 98.9배, 쌍승식 324.6배, 삼쌍승식 999.4배를 기록했다.

라온포레스트는 박종곤 조교사가 관리하는 서울 1조 소속 경주마로 라온퍼스트와 라온더스퍼트 뒤를 이어 ‘라온가’의 암말 계보를 잇고 있는 경주마다. 암말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라온포레스트는 압도적인 성적은 낸 적은 없지만 3인자 자리에 위치해 있다가 그림자처럼 등장해 매 경주 은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라온포레스트는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라는 쟁쟁한 동갑내기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산에서 열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만 3번을 거둬며 유난히 부산 원정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라온포레스트의 깜짝 우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최종 우승은 60점 차로 즐거운여정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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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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