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원장, “지난 2022년 포항시장선거와 관련해 어떤 청탁도 한 적이 없었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최근 SNS상에서 유포된 이른바 ‘포항 찌라시’와 관련해 명예훼손 피해를 주장하며 해당 문건 작성자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문 원장은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이 적시된 정체불명의 괴문서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작성자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 달라”고 밝혔다.
문제의 문건에는 “문 원장이 지난 포항시장 선거에서 김정재 국회의원에게 30억 원을 제공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문 원장은 “김정재 의원에게 돈을 준 사실도, 공천을 위한 청탁도 전혀 없다”며 “이번 허위문서로 인해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는 2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인지, 배후 조종 세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허위사실 유포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끝까지 추적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문건에는 문 원장을 포함해 내년 포항시장 선거 출마설이 도는 17명의 실명이 언급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