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45주년 개원식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첨단의료의 선도와 환자 중심 병원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1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제45주년 개원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5년간 원광대학교병원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모든 교직원이 하나 되어 헌신해 준 덕분"이라며 "권역의 중증·응급·희귀질환의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ICT 기반 첨단 의료를 선도하고 환자중심의 은혜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개원기념식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오도철 상임이사, 박성태 총장,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해 대내·외 주요 인사들과 보직자,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원광대병원은 닥터헬기 등 국내 유일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서 산간지역이 많은 호남 서해안 권역의 건강 및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있다. 약 2500여 명의 교직원이 환자 중심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병원은 지난 45년간 익산시의 중추적인 의료 기관으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에 구축된 지역별 병·의원 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개원 45주년간 공공의료와 우수한 의료진 양성을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해 왔다"며 "45년 역사를 기반으로 큰 희망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생명 살림의 의료로 인류 문명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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