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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중장년 지원 조례' 공회전…이종섭 군의원 "성실 이행"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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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중장년 지원 조례' 공회전…이종섭 군의원 "성실 이행" 질타

22일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 개최

인구의 허리층에 해당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 조례가 시행에 들어간 지 1년 동안 공회전을 하고 있다며 집행부의 성실 시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의회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이종섭 장수군의원(장수가)은 22일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수군 중·장년층이 은퇴 전후에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성공적인 노후생활과 복지증진이 가능하도록 지원 정책 수립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종섭 군의원에 따르면 장수군의 전체인구 2만663명(작년 말 기준) 중에서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층은 5679명으로 27.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종섭 장수군의원(장수가)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장수군의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최근의 중장년은 더 이상 인생의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준비할 것인가는 중년을 맞이한 이들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장수군의회는 이와 관련해 중·장년층을 위해 '장수군 중·장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를 원안가결하고 지난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장수군수는 중·장년층의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하여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명문화되어 있다.

하지만 조례가 시행된 지 만 1년이 지난 최근에야 중·장년층 지원을 위한 계획이 수립되는 등 뭉그적해온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종섭 군의원은 "장수군은 아동과 청소년, 청년, 노인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동안 중장년층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문제를 해소하는 조례가 제정되었음에도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현실에 깊은 아쉬움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종섭 군의원은 "집행부도 조례를 성실히 이행함은 물론 제·개정 과정에서도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힘들어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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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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