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고교생 유권자 6442명…학생의회, 투표 독려 활동 본격화

광주 학생의회 "생애 첫 투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6·3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 고등학생 유권자 6400여명이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됨에 따라 광주학생의회가 본격적인 투표 독려에 나섰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학생의회의장단협의회는 이날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SNS 캠페인과 보도자료 배포 등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고등학생 의장단은 '18세 생애 첫 투표 100% 참여'를 목표로, 온라인 게시판 '꿈트리'에 응원 메시지를 올리고 투표 독려 사진 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지역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학생 유권자는 총 6442명에 달한다.

▲학생 사전투표 모의시험 현장ⓒ광주시교육청

이와 함께 학생 유권자 대상 '새내기 유권자 교육'도 마련된다. 정치관계법·투표절차·선거법 위반 예방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고등학생들이 선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중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민주인권교육도 병행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학생 유권자들이 첫 투표권을 적극 행사해 민주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광역시 학생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총 4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는 등 초·중·고 학교급별 교류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5·18 관련 학생 행사 참여 △'학생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 참여 안내 등 초·중·고 학생의회 간 교류활동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