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가 21일 ㈜SM 벡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형 계약학과(RISE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무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김현수 창의라이프 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유병선 ㈜SM벡셀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실무형 인재 양성 △계약학과·일학습병행 수요 발굴 △기술이전·창업 활성화 △인력·기술이전 지원 확대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 3월 ㈜SM벡셀과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에 참여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재직자를 위한 일학습병행·재교육형 계약학과 운영 논의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양 기관 간 산학연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단순한 교육연계를 넘어 기술이전, 창업,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산학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더 큰 순천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2020년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2025년 교육부-충청남도 공동 추진 ‘RISE사업’의 시그니처 과제인 ‘지역취업보장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총 75억원), ‘아산시 기업맞춤형 계약학과’(총 29억원) 과제에 잇따라 선정됐다.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1학년은 대학 수업, 2~3학년은 기업 현장에서 학업을 병행해 3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시스템으로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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