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이 21일 장수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공무원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과 상호 연구개발은 물론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번 협약은 경찰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해 장수군이 운영하는 '장수 치유의 숲' 프로그램 등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찰공무원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림치유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 및 홍보 △국민 안전을 위한 양 기관의 인적·물적 교류 등이다.

최고의 치유 여건을 가진 숲에서 산림치유의 효과 등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공직자와 경찰의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는 '트라우마 해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할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경찰공무원들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업무 특성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최훈식 군수와 황재현 장수경찰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장수군의 와룡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지난달 '전북형 웰니스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출산율 저하·난임 증가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차별화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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