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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 강기정 시장 만나 "광주국제공항 국제선 기능 복원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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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 강기정 시장 만나 "광주국제공항 국제선 기능 복원 필요" 강조

"자율주행 시범 특구 광역화 R&D 메카 만들 수 있다" 제안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0일 광주를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5·18정신 헌법 수록, 지역산업 활성화, 광주국제공항 국제선 복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이후보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저서를 전달하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는 5월의 아픔과 함께 산업과 일자리 측면에서 구조적 소외를 겪어온 도시"라며 "이준석 후보가 작년에는 영남에서 꽃 1000송이를 공수해 묘역에 바쳤고, 올해는 개혁신당 당원들이 묘비를 닦고 편지를 전해줘 광주시민이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준석 후보와 강기정시장이 광주 현황과 대선공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5.05.20ⓒ광주광역시

이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왜곡과 폄훼를 막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광주는 AI와 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려 하며, 민주주의가 되는 도시가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정치를 시작하며 강 시장과 전남 곳곳을 함께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국민의힘 대표 시절 복합쇼핑몰 유치 등 광주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고, 일신방직 부지 개발 현장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특히 "AI와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에서 광주는 잠재력이 큰 도시이며, 자율주행 시범 특구를 광역화하고 수도권보다 유연한 연구환경을 만들어 R&D 메카로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강기정광주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후보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전달하고 있다.2025.05.20ⓒ광주광역시

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최근 무안국제공항 사고로 인해 광주전남 시민들의 국제선 이용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무안공항 안전 확보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대통령이 된다면 광주국제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일정 기간 복원하는 데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보는 "5·18정신은 이번 계엄 사태를 겪으며 다시금 광주시민의 마음속에서 타오르고 있다고 본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언에 놀란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다시는 계엄과 같은 일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벌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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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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