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해 7월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전환된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입원 후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에게 돌봄·식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집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동일 상병으로 31일 이상 장기입원 중이지만 의료적 필요가 낮아 퇴원이 가능한 의료수급자에게, 케어플랜 수립·돌봄·식사·외래진료 시 이동지원·주거환경개선·복지용품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된다.
또한, 이들에게 재가생활을 모니터링하는 등 최대 2년까지 건강유지 및 증진,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의료급여수급자 중 주거·돌봄 등 현실적 문제로 퇴원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아, 이 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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