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선거 출정식이 15일 경북 영주시 5일장터 인근에서 열렸다. 장날을 맞아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영주시지역위원회, 천경배 영주시민연대 대표, 권오을 대구경북선거대책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시민과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유세전을 펼쳤다.
민주당 대구경북선대위 공동위원장인 권오을 전 의원(중앙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영주장날 출정식에 참석해 장터를 돌며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권위원장은 “대구경북이 점점 어려워진 것은 국민의힘이 시키는 대로만 했지만 서울에서 아예 이 지역을 외면하기 때문이다”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주인으로서 정당에 책임을 묻고 정치 교체를 통해 대구경북도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민주당 입당에 대해서 “여름에는 파란 옷도 입고 겨울에는 빨간 옷도 입는 것이 국민통합이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통해 영주가 TK 정치 변화의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규환 민주당 영주시지역위원장은 “영주는 지난 40년간 국민의힘만 선택해 왔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도시 중 하나로 전락했다”며 “경북에는 상급종합병원조차 없고, 청년들이 떠나며 지역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통해서 계엄과 내란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지역 관계자는 “TK지역 유권자들의 정서와 기대가 변화하고 있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새로운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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