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역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의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내시경 특화 교육환경을 포함한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시설로,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곡경대병원(병원장 김종광)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병원 내 1대강당에서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 사업’에 2022년 선정돼 건립이 추진돼 왔다.
착공식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대구시, 경북대학교 주요 인사 및 병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 축사, 건립현황보고,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동헌 병원장은 “센터가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 종사자들이 모의실습을 통해 임상 판단력과 술기를 연마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학제 간 협업을 통한 통합형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특히 내시경 분야에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지역 공공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시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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