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를 대구를 포함한 11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정보 접근권 향상…NIA, 지역순회 전시회로 ICT 보급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오는 6월까지 전국 11개 지자체를 돌며 장애인을 위한 ‘2025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순회 체험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충북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대구, 제주 등으로 이어지며, 장애인이 직접 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보조기기,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등 총 130종의 제품이 소개된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함께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도 병행돼, 참가자들은 사양, 가격, 사용법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포용의 일환”이라며 “보조기기 체험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17개 광역지자체는 2025년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약 4,360명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6월 20일까지 온라인(www.at4u.or.kr) 또는 전국 192개 시도·시군구 지정 접수처를 통해 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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