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10일 오후 6시 50분경부터 국회 본청에서 재개됐다.
김 후보 측에서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예비후보 측에서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상에는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두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은 전날 밤 두 차례에 걸쳐 이어졌으나 단일화 방식 등의 이견으로 인해 실패했다.
이후 이날 새벽 들어 한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당 지도부는 김 후보를 한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밟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반발해 김 후보 측은 이날 법원에 당을 상대로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심문을 여는 등 신속한 향후 절차를 밟고 있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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