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대비 등 국제 크루즈 수용 준비 현황 공유 및 기관 간 협조 사항 조율
경북 포항시가 ‘2025년 국제크루즈 유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8일 영일만항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 치안 당국,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크루즈 수용 및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5월 일본발 씨닉 이클립스호의 영일만항 입항과 6월 국내 크루즈 선사의 모항 운영 개시를 앞두고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사업의 조기 준공 방안과 APEC 행사 기간 중 크루즈 입항에 따른 사전 대응 체계 구축이 중점 논의됐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APEC 개최와 잇단 크루즈 입항으로 영일만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역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제인 약 2,000명의 숙소로 크루즈선을 활용하는 ‘플로팅 호텔’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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