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공식선거운동을 사흘 앞둔 9일 오전 경주를 찾았다.
지난 4일에 이어 험지로 불리는 경북의 두 번째 방문이다.
9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주 용황동 아파트 상가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골목골목 상가에 들어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청투어’를 이어 갔다.
이후 도로로 나온 이 후보는 가판대로 급조해 설치한 단상에 올라 지지자드릐 환호속에 시민들에게 손마이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6월 3일은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나라를 만드는 새 출발”이라고 말하고 “12월 3일 내란의 밤에서 맨주먹으로 총과 장갑차를 이겨냈다”며 계엄 상황에서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과 위대한 국민 위대한 나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투표지는 총알보다 강하다, 투표는 총보다 강하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이어 경주 APEC에 대해서도 “APEC 준비가 조금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국회차원에서도 잘 챙기라고 이야기 해놨다”이야기 하고 "APEC을 잘 준비해 경주가 다시 일어서고 천년 고도의 찬란한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워 전 세계적으로 꼽히는 대단한 도시로 다시 우뚝 서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이후 일정인 영천 공설시장 상가로 향했다.
이 후보는 김천과 성주 고령에서 후보 등록 전 마지막 경북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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