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의 의견을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소통 중심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7월 11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 및 설문조사는 군민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5억 원으로, 예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거나 사업의 효과가 모든 주민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 및 설문조사는 오는 5월 12일부터 시작되며, 예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예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것은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편성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군민의 요구를 반영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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