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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 광주 동구서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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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 광주 동구서 머리 맞댔다

제37차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 개최…'집수리 특화사업' 공동 대응키로

광주 동구가 30일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제37차 전국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 등 전국 6개 광역시의 중심구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심의 슬럼화와 인구감소, 환경문제 등 공통된 현안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을 비롯해 임택 광주 동구청장,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30일 제37차 전국 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 동구

광주 동구는 이 자리에서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집수리 특화사업'을 제안했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특정 구역에만 한정돼 있던 것과 달리, 이 사업은 도심 전체를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노후주거지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7개 중심구는 이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 개입(광주 동구)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서울 중구) △빈집 중개 플랫폼(부산 중구) △음식물 감량사업(대구 중구) △공항주차 네비계이션(인천 중구) △재난커뮤니케이션 플랫폼(대전 중구) 등 각 구의 특화 사례들이 소개됐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원도심의 공동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단체장들이 힘을 모은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도시 중심구 구청장협의회는 1996년 서울 중구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래로 공동 현안을 공유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을 위한 활동을 20여년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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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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