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신속 대응으로 아라대교 투신자 생명 구해

아라대교 하류 40m지점에서 투신자 발견…응급조치 후 병원이송

김포시 아라대교를 운행하던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의 신속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해냈다.

김포소방서는 29일 오전 10시 41분경 아라대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소방당국은 수난구조대 고속구조보트 신속 출동해 아라대교 하류 40m 지점에서 투신한 60대 남성 k모 씨를 구조했다.

ⓒ김포소방서

k씨를 발견한 대원들은 인양 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대원들에 따르면 구조 당시 k씨는 수면에 무의식 상태로 떠 있었고, 호흡·맥박 등 생체 징후가 없었다.

김포소방서 윤보영 수난구조대장은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투신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응급처치까지 이루어져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수난사고 대비 긴급출동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