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난27일 산불 피해 지역인 노물리 방파제 에서 '경북도-영덕군 전화위복(戰火爲福) 버스 영덕 현장 회의'를 열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건을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도 실국장,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현장회의는 지난 달 25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노물리 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과 마을 재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이 발표한 블루로드 테마마을, 전망대공원 조성, 마을 공공시설 확충 및 재정비, 마리나항 개발 등과 연계한 마을재건 계획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 후, 회의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복구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중앙정부와도 적극인 소통해 특별법 제정과 복구비 현실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은 경북도와 함께 마을재건과 피해 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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