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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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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 공모 최종 선정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 활용 친환경 탄소중립도시로의 발판 마련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탄소중립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실증연구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국립군산대학교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해 실증을 추진한다.

▲CCU 기술고도화 사업 실증연구과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사업비는 국비 186억 원, 도비 15억 원, 군산 시비 20억 원, 민간부문 19억 원 등 240억 원 규모로 군산 국가산단 내에 실증플랜트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이퓨얼(e-Fuel) 생산을 위한 전주기 CCU 공정 실증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올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사업은 포집된 이산화탄소(CO₂)와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된 그린 수소(H2)를 활용해 이퓨얼(e-Fuel)의 원료물질인 고에너지밀도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전환하는 미래지향적 탄소순환 방식이다.

해당 사업으로 생산된 고상합성원유는 전기 구동이 어려운 선박, 항공 분야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연료인 이퓨얼(e-Fuel)로 활용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지속 가능 항공유(SAF)를 2% 섞도록 의무화하였고 우리나라도 2027년부터 지속 가능 항공유(SAF)의 혼합을 의무화할 예정으로 그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군산시의 실증사업이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국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핵심적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산시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정부, 연구기관, 지역사회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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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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