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마산점이 도시재생의 아이콘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정규헌 경남도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왔다.
정 의원은 "1년 전인 2024년 4월 23일 25년 동안 마산 상권의 주축으로 자리했던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폐점이 결정됐다"며 "전국 롯데백화점 32곳 매장 중 매출이 가장 부진했던 것이 폐점의 주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롯데백화점 마산점폐점 이후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등이 나서 백화점 건물에 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해힘을 모아가자고 주장했다"면서 "본 의원 또한 인적·물적 포화상태에 이른 창원교육지원청이나 교육연수원 신청사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롯데백화점은 여전히 새로운 역할이나 기능을 부여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하는 정 의원은 "빈 건물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발생할안전사고 위험이나 도시 슬럼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5년간 지역사회를 지켜온 이 건물이 공동체의 미래를 담보해 낼 거점으로 다시 한번 개점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어보자고 제의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의원은 "마산지역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등 단체들은 창원시·경상남도·경남교육청이 공동으로롯데백화점 마산점 공공매입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정규헌 의원은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이 체육·문화시설·시니어 시설·복합문화공간 등 사회적·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장소로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계 기관 간의 논의가 절실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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