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표 수산물 갑오징어 브랜드 개발과 상품 홍보 추진

오징어 캐릭터 ‘갑토리’ 디자인·상표 출원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의 새로운 대표 수산물로 개발 추진 중인 갑오징어의 브랜드 개발과 상품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갑오징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지역 수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홍보 캐릭터 ‘갑토리’를 개발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갑오징어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캐릭터 ‘갑토리’의 친근함을 통해 갑오징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군산시

또한 갑토리 캐릭터를 상표법, 디자인보호법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타인의 무단 사용으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유사한 디자인에 대한 권리도 독점하기 위해 디자인·상표 출원을 진행한다.

현재 군산 갑오징어 위판량은 전국 대비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마리당 단가도 일반 수산물의 평균 2.84배로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특히 군산시는 갑오징어를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육성하고자 산란 서식장 조성과 홍보 동영상 제작·송출, 캐릭터 개발 및 새만금마라톤대회 홍보부스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갑오징어를 지역 대표 어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갑토리 활용 홍보물 제작 ▲각종 축제 등에 홍보 및 판매 부스 운영 지속 등으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성원 어업정책과장은 “갑오징어 산란 서식장 조성과 함께 해당 어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캐릭터 개발이 군산 갑오징어를 널리 알리고 지역 수산업과 관광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