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2025 대한민국 전통음식 대전(大展)'에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27일 호남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날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렸으며, (사)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가 주최했다. 호남대 '호남전통인' 팀은 '남과 북의 두 도시 음식이야기– 전주, 평양'을 주제로 총 17가지 전통음식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예강 학생을 팀장으로 김바울, 김영진, 김민성 학생이 팀을 이뤄 △전주골동반 △평양골동반 △개성 주악 △진달래 화전 △쑥다식 △토장국 △떡갈비 등 남북의 전통음식과 각종 장아찌, 정과, 다식, 전통주까지 17가지의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했다.
외식조리학과 이선호 교수가 경연팀을 총괄했으며, 김성수 교수는 플레이팅과 스토리텔링 지도를 맡았다. 조지현 박사과정생도 메뉴 구성에 힘을 보탰다.
호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통 음식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외식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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