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뛰어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는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김영식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설계용역은 지난해 9월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한 뒤 본격 추진 중이며 약 6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용역수행 기관인 ㈜건축사사무소 오비비에이는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에 조성 중인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는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센터는 고창갯벌의 보전과 모니터링 등의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생태관광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뛰어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역센터를 고창갯벌 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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