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치유의 숲'이 연간 1만 5000여 명이 이용하는 대표 산림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광양 백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치유의 숲 센터, 치유숲길, 치유정원, 치유마당, 풍욕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이용객의 건강 상태와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대상 '한걸音 두걸音', 직장인 대상 '여우野 놀자', 장애인·어르신 대상 '싸木싸木', 가족 대상 '다福다福' 등이 있으며, 갱년기 여성, 암 경험자,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각 프로그램은 이완체조, 맨발 걷기, 숲속 요가, 족욕, 해먹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이용객의 신체 활력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백운산 치유의 숲'은 건강 상태와 계절에 따라 선택 가능한 7개 노선, 총연장 10.3㎞의 치유숲길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 30분~4시 30분)이며, 동절기에는 실내 중심 프로그램으로 조정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및 대체공휴일이다.
체험 인원은 회당 15명 내외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개인 기준 5000원, 단체(15인 이상)는 4000원이며, 광양시민은 50% 할인,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정·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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