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가 캄보디아 정부와 현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나섰다.
25일 광주대에 따르면 김동진 총장은 전날 캄보디아 재정경제부를 방문해 힌사힙 차관과 만나 교육·기술·문화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실무기술 중심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 관광산업 발전 등에서 공동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김 총장은 "광주대는 올해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최초 AI 교양과목 'AI메이커스'를 개설하는 등 디지털 기반 실무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힌 사힙 차관은 "캄보디아는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AI, IT,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캄보디아 경제금융대학교(UEF)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디지털 교육 플랫폼 구축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이러닝 시스템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고, 기술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 교육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광주대학교는 지난해 미국 사우스 앨라배마대와도 MOU를 체결해 오는 7월 재학생 대상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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