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용단이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무용극 ‘춤, 상상보따리’를 공연한다.
다음 달 17∼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춤, 상상보따리’는 경기도무용단의 첫 어린이 무용극이다.

다양한 미디어에 대한 노출로 상상할 기회를 빼앗긴 현대 사회에서 몸을 매체로 하는 춤을 통해 상상력을 되찾기 위해 기획된 이 작품은 무엇보다 어린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상 속 이야기를 토대로 쉽고 재밌게 풀어내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일깨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은 성격유형 ‘MBTI’에서 소재를 얻었다.
얼렁뚱땅하고 제멋대로인 ‘P’성향의 사람과 자로 잰 듯 정확하고 빈틈없는 ‘J’성향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P’와‘J’처럼 서로 다른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작품은 6세 이상(2020년 포함 이전 출생) 관람가다.
경기도무용단 관계자는 "몸의 언어가 주는 무한의 이미지를 무대로 실현되게 하고,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모여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자 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감성 어린 움직임들이 모여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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