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청년바다마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바다마을' 사업은 청년 귀어인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되어 온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안군은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기반 여건이 개선된 임자도 하우리항과 진리항 일원을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촌 인구 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철저한 지역 여건 분석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지속적인 소통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인구소멸은 곧 지방소멸을 의미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신안으로 돌아와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3년여 동안 지속된 지방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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