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만 3,800개 일자리 만든다”···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고용 안정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 집중
경북 포항시가 총 6092억 원을 투입하는 ‘2025년 일자리 창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고용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번 계획은 ‘시민 중심 좋은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 신산업 기반 ▲선진도시형 인프라 ▲수요·공급 맞춤형 ▲삶의 질 향상 등 4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직접 일자리,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7개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총 3만 3,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600개 증가한 수치로, 고용 안정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청년 대상 일자리 사업은 청년창업LAB, 포항청춘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등으로 단계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철강 고도화, 이차전지 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여성과 신중년 대상 특화 일자리 확대에도 집중한다.
포항시는 온·오프라인 고용 인프라 확대와 함께 일자리종합센터, 취업박람회, 자투리시간거래소 등을 통해 구인·구직 연결을 강화하고, ‘포항형 일자리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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