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내 유충 발생 우려에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는 최근 일부 타 시도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며 수돗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유충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출입문 이중화, 미세 방충망 설치, 정수공정 운영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유입 차단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정수장 최종 배수지 전체에 미세 여과망을 설치해 이물질 유입 차단에 물리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 3월부터는 유충이 급증하기 이전 단계부터 정수처리 공정별 유충 발생 여부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정밀 역학조사반 구성 및 운영계획도 수립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여과지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고 정수처리 전 과정의 위생 관리 강화 등 실질적인 조치를 병행하며 수돗물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의 위생과 안전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충 걱정 없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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